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2 세트 - 전2권 - 초등학생 99%가 틀리는 한글 맞춤법 완전 정복 프로젝트, 1권 기초 편 + 2권 심화 편 기적의 맞춤법
엄은경.권민희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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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은 다 뗐지만 한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따로 가르친 적이 없어서 받아쓰기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초등학교 받아쓰기는 저희 어릴 때처럼 학교 교과서 일정 부분에 나와있는 불특정 단어를 시험 보는 것이 아니라 받아쓰기 급수 시험이라고 학교마다 지정된 받아쓰기 급수 시험지를 나눠주고 매번 정해진 급수에 해당하는 내용만 시험을 보기에 거의 백 점을 맞아 오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받아쓰기를 백 점 맞는다고 해서 평상시 우리 말을 쓸 때 올바른 국어 문법에 맞춰 말하고 쓴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똘망군 친구들을 보니 초등학교 2학년인데 논리 정연한 글은 고사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조차 자주 틀려서 영어, 수학은 기본에 국어 논술학원까지 등록한 친구들이 태반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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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똘망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진도와 상관없이 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로 초등 전 학년에 걸쳐서 필요한 기본 한글맞춤법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은 상황이라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쓴 글들을 갖고 와서 살펴보면 아주 잘 쓴 글은 아니지만 최소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문제가 된 글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네요.
또,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본다고 해도 다른 친구들처럼 받아쓰기 급수표를 보고 달달 외우는 게 아니라 숙제로 두 번씩 보고 따라 쓰는 정도만 진행해도 거의 아는 내용이라 그런지 쉽게 백 점을 맞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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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내일 당장 봐야 하는 받아쓰기 시험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초등학교 전반적인 국어 맞춤법 실력 향상을 위해 장기적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 좋을 초등 국어 문제집으로 추천하네요!
책에서는 초등 1~3학년 추천이라고 쓰여 있지만,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 고학년이지만 여전히 국어시간마다 맞춤법 띄어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 고학년까지 고루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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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는 1권 기초편과 2권 실력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1권 기초편은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 나는 말, 받침이 대표 소리로 나는 말, 된 소리가 나는 말, 받아쓰기 할 때 잘 틀리는 헷갈리기 쉬운 낱말, 낱말의 쓰임새가 달라서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 할 말로 구성돼요.
2권 실력편도 구성은 비슷하지만, 소리와 모양이 달라서 닮은 소리가 나는 말, 소리와 모양이 다른 여러 가지 말, 받침이 두 개인 말이 좀 더 자세히 다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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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7살 때 처음 시작해서 한 번 꼼꼼하게 풀어보고, 그 후에는 국어책 읽듯 가볍게 읽는 식으로 2번 정도 둘러본 상태라서 책에 나온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엄마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네요.
그래서 문제집에 쓰인 글씨를 보면 1학년 초에 풀었던 거라서 글씨가 개발새발, 네모칸 안을 벗어나서 마구 요동치고 있어요.ㅋ
마음 같아서는 다시 한번 풀어볼 때 지우고 쓰라고 싶었지만, 워낙 쓰기 싫어하는 아들이라서 다시 풀 때는 정독하고 한 번 정도만 연습장에 써보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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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는 실제 초등학생들이 쓴 글을 가지고 맞춤법 오류 사례를 문제로 구성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참 익숙하다 생각하는 장점이 있어요~
나만 모르는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도 모르는구나, 잘 틀리는구나 안도감이 느껴져서 그런지 엄마가 맞춤법, 띄어쓰기 제대로 보고 쓰라고 강조하지 않아도 여러 번 읽으면서 자연스레 익히게 되는 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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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 할 말을 제외한 앞부분은 하루 4쪽씩 공부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공부량도 적고 초등 국어 문제집치곤 쓰기도 많지 않아 아이들이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어요!
원리가 쏙쏙 - 기초가 탄탄 - 실력이 쑥쑥 - 살펴봐 꼼꼼 순서대로 진행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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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으로 제시되는 생활 속 맞춤법 오류 사례가 적힌 '원리가 쏙쏙'은 그림이 참 유머러스하면서도 촌철살인이라 그림만 봐도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가 쉽게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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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가 탄탄'은 낱말의 소리와 모양을 비교하고 맞춤법에 맞게 따라 쓰도록 되어 있는데, 한 번씩만 따라 쓰게 되어 있어서 쓰기 싫어하는 똘망군도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집중해서 따라 쓰곤 했네요!
학교 받아쓰기 시험 볼 때 쓰는 깍두기공책처럼 네모칸 안에 점선으로 +이 그려져 있어서 또박또박 바른 글씨를 쓰는 연습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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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쑥쑥'에서는 맞춤법에 맞는 낱말 찾기나 문장 찾기, 맞춤법에 맞게 골라 쓰기, 옮겨 쓰기, 바르게 고쳐쓰기 등 다양한 문제가 나와서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하도록 구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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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살펴봐 꼼꼼'에서는 일기나 편지, 알림장, 받아쓰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 사례가 제시되고 잘못 사용된 낱말을 바르게 고쳐 쓰도록 되어 있어서 한글맞춤법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다양한 유형의 글도 읽어볼 수 있도록 유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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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 할 말>은 하루 2쪽 구성으로 '어휘가 쏙쏙'과 '의미가 콕콕'으로 구성되는데요.
'어휘가 쏙쏙'은 전래동화의 한 장면을 통해서 낱말의 뜻과 바른 쓰임새를 알 수 있도록 비교 형식으로 표현해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가 정말 잘 되는 초등 국어 문제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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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콕콕'은 '어휘가 쏙쏙'에서 배운 헷갈리는 낱말의 쓰임새를 문장과 실제 생활 속 자료를 통해서 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종종 등장하는 '아빠도 가끔 헷갈려요'를 통해서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도 맞춤법 띄어쓰기가 헷갈릴 때가 있다는 것도 알려주면서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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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원마다 '띄어쓰기 특강'과 '마무리 학습'이 있어서 초등 전반에 걸쳐 배우게 된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데요.
'띄어쓰기 특강'에서는 학교 받아쓰기 급수시험처럼 단순히 외우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규정을 이해하고 띄어쓰기에 맞게 글을 옮겨 쓸 수 있게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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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학습'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도록 되어 있는데, 7살 처음 풀었을 때는 조금 어려워해서 앞부분 슬쩍슬쩍 찾아가면서 문제도 풀곤 했는데, 한 번 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권과 2권을 모두 풀어본 뒤 다시 정독하면서 진행할 때는 자신 있게 척척 풀어 내려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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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한글을 뗀 아이에게 초등 국어 문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싶을 때, 맞춤법과 띄어쓰기 기초부터 마무리 공부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초등 국어 문제집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가 딱 좋은 듯싶어요! :)
만약 우리 아이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길벗스쿨 홈페이지에 가면 우리 아이 맞춤법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진단 테스트가 있으니 다운로드해서 풀리게 하면 될 듯싶어요~
똘망군은 1권, 2권 모두 백 점이라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기적의 국어 문법>으로 초등 국어 완벽 대비해야겠어요.^^
★ 진단 테스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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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박각시다 - 나방 편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1
손윤한 글.사진 / 지성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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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을 좋아하는 똘망군은 엄마 손 잡고 집 앞 마트를 갈 때도 주변 동식물을 관찰하느라 바쁜데요.
지난 겨울, 똘망군과 길을 걷다가 앙상한 나뭇가지 끝에 꼭 새똥처럼 생긴 동그란 덩어리를 발견했어요.
이게 뭘까 궁금해서 그날 집에 있는 자연관찰책은 다 뒤져봤는데 결론을 내지 못했고, 한참동안 그 길을 지날 때면 그 덩어리가 잘 붙어있나 확인을 하면서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봄이 되어 그 나뭇가지에도 초록 나뭇잎이 가득 피어났지만 여전히 붙어있는 그 덩어리를 보고 늘 궁금했는데, 얼마 전 읽게된 지성사 <와!박각시다>를 읽다 '노란쐐기나방의 고치'라는 것을 드디어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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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낮에 활동하는 나비에 대해서는 똘망군과 볼 때마다 책을 찾아가면서 어떤 나비인지, 나비의 생태는 어떤지 자세히 배웠지만, 밤에 주로 활동하는 나방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었던 것 같아요.
사실 밤에 불빛을 향해 달려드는 나방을 다른 해충처럼 취급해서 죽이기도 했던 기억이 있고, 나방을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면 눈이 멀 수도 있다는 말에 괜히 무서워서 근처에도 안 가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도 예쁘고 화려한 나비는 관심이 가지만, 나방은 왠지 피해야할 징그러운 곤충이라는 느낌이 강한 것 같은데요.
이런 오해를 부지불식간에 없애주는 귀한 책이 바로 지성사 <와!박각시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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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자연관찰 관련 책이 많은 편이지만 나방에 관련된 책은 유일무이하게 이 지성사 <와!박각시다> 한 권이라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데요~
외국 번역본의 경우, 대부분 외국에 서식 중인 나방 관련 사진들만 있어서 마음에 확 와닿지가 않은데, 이 책은 국내 서식 중인 나방과 애벌레, 그리고 알과 고치 사진이 굉장히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몇 몇 나방은 저도 꾸준히 관찰했던 것들이라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네요.
이 책에 나온 사진 모두 저자 손윤한 선생님께서 3년간 손수 찍으신 사진들이라서 그런지 더욱 그 정성이 느껴져서 한 장 한 장 허투루 보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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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와!박각시다>는 같은 출판사의 <와! 거미다>와 <와! 물맴이다>에 나오는 새벽들 아저씨가 등장해서 같은 마을에 살던 영서와 영서 친구 진욱이랑 함께 밤 캠핑을 다니면서 숲속에 설치한 관찰용 조명등 아래 모인 나방을 관찰하는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각색해서 만든 자연관찰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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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독성이 떨어지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밤캠핑에 찾아오는 다양한 동물 손님들과 나방에 대한 궁금증이 대화 속에 그대로 묻어나서 실제 옆에서 함께 캠핑을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몰입하게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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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박각시가 뭔가 했는데, 종종 늦은 오후 꽃의 꿀을 빨러 바지런히 날개를 움직이는 나방이 바로 검정황나꼬리박각시더라구요~
전 이 사진을 보기 전까지 벌새인가, 큰 벌인가 하면서 늘 신기하게 바라봤던 곤충이 알고보니 나방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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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의 사진이 정말 다양하게 찍혀있는데, 사람의 손가락이나 비교 가능한 물품을 옆에 둬서 실제 사이즈를 예측하게 해주거나, 고치부터 알, 애벌레, 나방 자체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실제 나방을 발견했을 때 비교할 수 있게 늘어 놓아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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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나방의 종류가 무엇이고, 이것의 특징은 무엇이다 식으로 어렵게 쓰여진 책이 아니라 등줄박각시의 애벌레는 꼬리에 난 돌기가 뿔 모양이라 영어로는 horm(뿔) worm(애벌레)라고 한다거나, 밤나방이 올빼미처럼 밤에만 활동한다고해서 'owlet(올빼미) moth(나방)'이라고 한다는 식으로 초등학생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알려주니 나방을 무서워하던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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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학교 생명과학 시간에 누에나방 애벌레를 받아서 데려온 적이 있었는데, 고치를 틀다가 환경이 안 맞았는지 3마리 모두 죽어서 슬퍼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 책에서 다양한 나방의 고치들도 비교해주는데, 누에나방 고치가 나오니깐 또 그 생각이 나는지 속상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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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와!박각시다>를 읽기 전에는 나방은 밤에만 활동하고, 모두 색깔이 칙칙한 어두운 색인 줄 알았는데, 나비처럼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금빛가지나방이나 신부짤름나방 종류도 있고, 꼭 나뭇잎으로 오인하기 쉬운 형태의 나방도 있어서 신기했네요!
40평생 나방에 대해 아는게 이렇게 없었구나 창피할 정도로 똘망군과 함께 이 책을 읽는 내내 "우와~ 신기하다!"가 입에 붙은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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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종종 보이는 나방 중에 명나방이 있는데, 하얀색이라서 밝을명(明)인 줄 알았는데, 해충이라서 식물의 줄기 마디나 속을 파먹는 곤충을 뜻하는 마디충명(螟)을 썼다는 대목도 신기했네요!
영어 이름도 Meal moth라고 한다니 나방의 특징에 대해서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니 일석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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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어릴 때 자주 가던 숲체험 길에서 봤던 송충이들은 누구 애벌레인가 궁금했는데, 대부분 독나방의 애벌레라는 사실도 확인하고, 밤에 움직이는 나비도 있는데, 이 중에는 발이 일부 퇴화되서 4개 뿐이라 네발나비도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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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잘 모르는 다양한 나방의 세계에 대해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지성사 <와!박각시다>.
나방이 징그럽고 무섭다고만 여기던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네요~
아이와 함께 캠핑 자주 다니시거나, 아이가 자연관찰에 관심이 많다면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네요!

*마더스까페 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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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 50 Book 2 - 패턴리딩으로 탄탄한 기초 실력 쌓기 기적의 영어리딩 시리즈
E2K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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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안 다녀서 고민이었는데, 차근차근 영어리딩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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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 50 Book 2 - 패턴리딩으로 탄탄한 기초 실력 쌓기 기적의 영어리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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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안 다녀서 고민이었는데, 차근차근 영어리딩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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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 50 Book 2 - 패턴리딩으로 탄탄한 기초 실력 쌓기 기적의 영어리딩 시리즈
E2K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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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초등학생영어교육~
2014년도에 제정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으로 인해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던 방과후영어수업이 금지되었는데, 이들이 그대로 초등학교 3학년까지 영어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학원으로 내몰리면서 영어학원부터 빈부격차가 느껴지고, 초등영어 사교육을 더욱 조장하고 있다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물론 똘망군처럼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긴 하지만, 엄마표영어가 어렵다, 영어홈스쿨은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다들 손쉬운 영어학원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누가 맞다 틀리다 말할 순 없는거지만, 똘망군처럼 영어홈스쿨을 진행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요즘 활용 중인 초등영어교재 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영어리딩 50>을 소개해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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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기적의 영어리딩> 시리즈는 패턴리딩으로 탄탄한 기초실력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적의 영어리딩30>과 <기적의 영어리딩50>, 그리고 직독직해 능력을 길러주는 끊어 읽기 연습을 도와주는 <기적의 영어리딩80>과 <기적의 영어리딩120>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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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단계는 7세부터 초등 1학년까지 대상으로 30~40개의 어휘로 된 하나의 지문을 읽고 문제풀이를 하도록 되어 있고, 50단계는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50~60개의 어휘로 된 하나의 지문을 읽고 문제풀이를 하게 구성되었네요.
80단계는 초등 4~5학년을 대상으로 70~80개의 어휘로 된 지문을, 120단계는 초등 6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120~130개의 어휘로 된 지문을 읽도록 되어 있어서 각 단계는 하나의 지문을 구성한 평균 어휘 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중요 어휘는 계속 반복하면서 등장하기 때문에, 30단계와 50단계에서는 권당 100~120개의 필수어휘를, 80단계와 120단계에서는 권당 160~200개의 필수어휘를 익히도록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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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지난 5월부터 초등영어교재 <기적의 영어리딩 50> 1권으로 영어홈스쿨을 시작했어요.
<기적의 영어리딩30>과 <기적의 영어리딩50>은 각각 3권씩 구성되어 있는데, 각 권당 메인 북과 워크북을 각각 진행할 경우 32일, 하루에 모두 풀 경우 16일 안에 마무리짓도록 되어 있어요.
처음 1권을 풀 때는 똘망군이 영어 알파벳 쓰기에 대한 거부가 심해서 메인 북과 워크북을 각각 하루씩 진행했더니 주말 빼고 풀어서 거의 7주 걸렸어요.
책에 나온 대로 오디오CD로 지문을 여러 번 들어보고, 직접 입 밖으로 소리내어 읽는 연습만 했을 뿐인데, 모두 푼 후 부록으로 나온 word list를 체크해보니 두 개 빼고 다 외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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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에는 잠시 영어독서 위주로 영어홈스쿨을 진행하느라 잠시 쉬면서, 교육부 권장 초등 필수 어휘를 습득할 수 있도록 고안된 무료 부가 학습자료 4종을 다운로드받아서 진행했어요.
프린트해서 쓸 수 있는 워크시트 4종(각 unit마다 word test / sentence writing / review test / translation test )이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해서 무제한 출력해서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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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학기가 되어 <기적의 영어리딩50> 2권을 시작했는데, 이젠 알파벳쓰기가 익숙해졌는지 하루에 메인 북과 워크북을 모두 풀어내고 있어요.
이 속도라면 이번 달 안에 마무리 짓고 초등학교 3학년이 되기 전에 50단계 시리즈를 모두 끝낼 수 있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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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50>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간단하고 쉬운 지문을 실어 쉽게 영어리딩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백화점에서 옷을 입어 보거나, 서점에서 책을 찾거나, 우리나라의 어버이날처럼 mother's day에 엄마에게 줄 선물을 고르거나 하는 등 패턴문장으로 구성된 초등영어교재치고 기승전결이 있는 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처음 영어리딩을 시작하는 아이도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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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1.At the Department Store를 보면, 새 옷을 사러 백화점에 간 주인공이 옷 매장에서 옷을 고르는 내용이 담겼는데, 패턴문장인 I put on이 반복되면서 바지와 셔츠, 스웨터, 그리고 모자까지 "입다"라는 표현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려주네요.
단순히 I put on만 반복되면 재미가 없을텐데, 바지는 너무 짧고, 셔츠는 너무 작고, 스웨터는 너무 꽉 끼고, 모자는 어린아이 같아 보인다는 식으로 유머러스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니 똘망군이 지루해하지 않고 열심히 듣고 따라 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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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CD가 부록으로 있어서 CD를 틀어놓고 전체 지문과 중요 어휘를 들어도 되지만, QR코드가 있어서, 전체 지문 듣기 / 단어 듣기/ 한 문장씩 듣고 따라 말하는 음성 중에서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데 똘망군은 빨리 문제 풀고 놀고 싶은 마음에 자꾸 듣기를 건너뛰고 문장읽고 문제풀이만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저에게 잔소리를 듣고 있네요.--;;;
패턴문장이 쉬워 보여도, 책을 덮고 영작을 해서 말하라고 하면 쉽게 떠오르지 않기에 쉬운 단계부터 천천히 나가라고 <기적의 영어리딩 50>을 선택한 거라서 정 안되면 진도를 조금 느리게 나가더라도 문장을 다 외우는 식으로 해볼까 고민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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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외운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지문을 듣고, 한 문장씩 따라 읽고, 스스로 읽고, 다시 문제를 풀면서 단어 체크도 하고, 패턴문장 체크도 한번 더 하게 되니 대충 봐도 5~6번은 지문을 보게 되서 금새 입에 붙더라구요.^^
게다가 애 둘 낳은 엄마보다 머리가 쌩쌩 돌아가는 똘망군이니 지문 하나 외워보라 시켰더니 더 빨리 외우는 터라, 둘이 함께 지문외우기 내기를 해보는 식으로 패턴문장 암기를 유도해볼까 고민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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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영어리딩 50> 1권을 시작할 때만 해도 똘망군이 알파벳 쓰기를 너무 싫어하는데다, 제대로 가르쳐준 적이 없어 b와 d도 헷갈려하고, a를 보면 A인줄 알지만 apple을 쓰라고 하면 Apple로 쓰기 쉬운 글자로 바꿔서 써서 대문자와 소문자를 섞어 썼거든요.
그래서 여름방학동안은 아직 때가 아닌 듯 싶어서 영어독서에만 치중한 것인데, 그 새 영어실력이 많이 자랐는지 알파벳 실수없이 워크북 활동도 척척 잘 해나고 있네요.
물론 글자는 한글이나 영어나 빨리 쓰고 놀려는 마음에 개발새발이라서 엄마 잔소리가 멈출 날은 없네요.ㅠㅠ
예전보다 실력이 많이 좋아졌으니 잘 한다고 칭찬 듬뿍 해줘야 하는데, 자꾸 아들 주눅들게 하는 것 같아서 요즘은 가급적 공부할 때 옆에서 지켜보지 않고 채점만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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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똘망군 친구들은 1학기 초만 해도 절반 정도만 영어학원에 다니더니 이제는 안다니는 아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 영어학원이나 영어 방문학습을 받는 듯 싶어요.
아직 학교에서 정상 교과로 영어를 배우지 않는터라 똘망군은 집에서 초등영어교재 <기적의 영어리딩50>으로 가볍게 영어홈스쿨을 진행 중이지만, 내년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나 슬쩍 고민은 되네요.
놀이터에서 만난 초3 형아에게 물어보니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영어학원에서 배우는 것보다 너~무 쉬운데 말하기시험이 있어서 긴장된다고 하더라고요.--;
최대한 영어를 어려워하지 않게 아직 집에서 영어어휘 시험은 보지 않고 영어독서와 길벗스쿨 기적의학습서만 믿고 진행 중인데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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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정답이 정해져있던 수학문제처럼, 똘망군의 초등학생영어공부도 정답이 딱 정해져 있다면 속편할텐데, 똘망군의 말처럼 21세기에는 모든 언어를 우리말로 번역해주는 번역보청기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일단은 매일 매일 조금의 노력이 쌓여 진정한 영어실력이 된다고 믿기에 오늘도 아침부터 <기적의 영어리딩50> 풀면서 초등영어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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