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disc) : 한정판 - 초도출시 양장본
강우석 감독, 안성기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어색한 차인표의 연기만큼이나 억지스런 상황 설정이 매우 불편했던 영화
감독이 주장하는 바가 뭔지 궁금하다
영화에서처럼 민비가 자객들의 칼에 맞서 나는 조선의 국모다라고 외치며 장렬하게 죽어갔다면 아마도 대한제국은 그렇게 허망하게 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민족주의의 부흥이 과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인가?
이런 식의 영화가, 역사왜곡을 자행하는 일본에 대한 바람직한 대응인가?

영화 주제와는 별도로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도 지루하고 현실감이 떨어졌다
주제가 바람직하지 못하면 스토리라도 재밌어야 하는데 두 가지 점에서 모두 실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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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1-04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학생이 자긴 울면서 보았다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더라구요. 조오금.. 난감했어요^^;;;

marine 2006-11-0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은 감수성이 예민하니까,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