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예술로 걷다 - 가우디와 돈키호테를 만나는 인문 여행
강필 지음 / 지식서재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도판이 시원시원하다.

상대적으로 표지 디자인이나 제목이 눈에 띄지 않고 진부한 느낌이 들어 걱정했는데 막상 책을 펼치지 미술관 소장품의 도판이 너무나 선명하고 한 면에 큼직큼직 하게 실어 줘 보는 즐거움이 있다.

저자가 본격적인 학자는 아니어도 관련 전공자라 그런지 본문의 미술 관련 내용의 수준도 무난하고 문체도 비문 없이 쉽게 읽힌다.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은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으로, 신혼여행 때 다녀와서 나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다.

다른 그림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벨라스케스의 그림을 전시했던 넓은 홀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책을 보면서 벨라스케스 작품의 위대함에 새삼 감탄했다.

작품의 부분들을 확대시켜 보여 줘 감상하기가 참 좋다.

가우디가 지은 구엘 공원 편에서 입장료가 8유로라고 나오길래 내가 전에 갔을 때는 돈을 안 냈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 했더니만, 2013년 이후 생겼다고 한다.

가이드 해 주던 분이 이 공원은 무료니 마음껏 가우디 작품을 즐기라고 했었는데 어느새 유료로 바뀌었나 보다.


<오류>

28p

19세기 말에는 로히어르의 진짜 작품과, 그의 작품과 유사한 것들을 뭉뚱그려 '플랑드르의 대가(Maitre de Flemalle)'의 창작물이라고 하기까지 했다.

->이게 오류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보통 플레말의 대가라고 하면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의 스승인 로베르 캉팽을 일컫지 않나 싶다. 메로드 제단화가 대표적인 플레말의 대가 작품인데 후에 로베르 캉팽이라 밝혀졌다. 

120p

캐서린은 스페인 왕 페르난도 2세의 딸이자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의 숙모였다.

->숙모가 아니라 카를 5세의 이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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