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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미술 기행 - 냉정과 열정의 콘트라포스토
박용은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도서관에 신청 후 실물을 받아 보고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 놀랬다.
이탈리아 전역을 소개하는 기행이니 과연 500 페이지는 넘을 듯 하다.
그러나...
이 책 시리즈를 여러 권 읽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도대체 왜, 도판이 이렇게도 형편없는가!
출판사에 항의하고 싶다.
다른 것도 아니고 그림에 관한 책인데 이렇게 조악한 도판을 실어야 하는가.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 해도 요즘은 워낙 카메라가 좋아 그런 문제도 아닌 듯 하다.
비슷한 포맷의 다른 책과는 도판이 정말 비교가 안 된다.
가격이나 싼가?
이 책은 그래도 분량이라도 많아 25000원이 그렇다 쳐도, 저자가 앞서 출간한 책 역시 16000원으로 결코 싸지 않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과 비교해 볼 때 도판 문제는 출판사에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 같다.
비슷한 포맷의 책을 워낙 많이 읽어 특별히 새로 얻은 지식이 없어 정리하는 기분으로 쭉 읽었다.
이탈리아 여러 곳을 소개한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겠고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비전문가의 한계와, 문장력에 있겠다.
전문적인 작가로서의 필력이 아쉽다.
감탄사가 감상의 대부분이라 너무나 평이하다.
블로그의 연재글 수준과 한 권의 책은 질적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 발간되는 책들은 이런 기대를 무너뜨린다.
과연 1인 미디어 시대인가 싶다.
<오류>
39p
도판에 실린 카라바조의 <성 히에로니무스>는 다음에 소개된 <병든 바쿠스>처럼 바르베리니 미술관이 아닌 보르게세 미술관의 소장품이다.
두 작품이 특별전 때문에 옮겨 전시된 것 같다.
소장처가 잘못 기재되어 인터넷에서 한참을 검색했다
67p
조반니 벨리니의 <할례>는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이 아니라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 있는 듯 하다.
같은 제목을 두 번 그렸을 수도 있겠으나 내셔널 갤러리 밖에 검색이 안 된다.
228p
코시모 1세는 로렌초 메디치의 증손녀의 아들이 아니라, 손녀의 아들이다.
로렌초의 외손녀 마리아 살비아티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