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 왕실의 상장례 ㅣ 역사문화연구총서 19
이현진 지음 / 신구문화사 / 2017년 1월
평점 :
다소 지루하긴 했지만 복잡한 유교식 장례 절차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좀더 쉽게 설명하는 책이 나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조선은 정말 유교적 예치국가였음을 새삼 확인했다.
3년에 걸친 장례와 매년 반복하는 제사 등을 보면 유교 역시 단순한 사상이나 철학이기 보다는 유사종교가 아니었나 싶다.
기독교가 화려한 미술 문명을 꽃피웠던 것처럼 유교도 예술적 산물을 만들어 냈다면 21세기에도 영향력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3년 동안 장례 절차에 온 국력을 기울일 정도로 특별한 일이 없는 정체된 사회였나 싶다가도, 고대 이집트나 진시황 등은 평생을 무덤 만드는데 바쳤던 걸 생각하면 그래도 진보된 사회였구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