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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가까운 프랑스 ㅣ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
박단 지음 / 창비 / 2017년 9월
평점 :
출간된지 한 달 밖에 안 된 책이라, 최근 사회적 이슈들이 나와 시의성이 있다.
중국과 일본 편은, 워낙 많이 아는 곳이라 상대적으로 시시했던 반면, 프랑스편은 재밌게 읽었다.
프랑스 역사와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대해 개략적으로 쉽게 설명한다.
제국주의의 오랜 역사 탓에 이슬람 이민자 문제가 심각하고 실업률이 높아져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 같은 다원주의 사회라기 보다는 프랑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흥미롭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와 정치의 분리, 즉 세속주의는 매우 중요한 원칙이고 오래 전 이슈였던 히잡 착용 금지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 35시간 노동에 5주 휴가라는 꿈같은 정책은 노동자 입장에서는 참 좋긴 한데, 결국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은 기업이니, 기업의 생산성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가 문제인 듯 하다.
한국인 입양인 출신 장관들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접했다.
입양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 출신이 장관이 됐다는 뉴스를 접할 날이 올까?
한국인들의 배타적인 성향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