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도시 서라벌 - 경주 속 신라 이야기
김성용 지음 / 눌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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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종류의 책이 전혀 아니다.

저자의 약력을 먼저 봤어야 하는데, 제목만 보고 신라의 왕경이었던 경주에 대한 역사적 고찰인 줄 알았다.

전문학자가 아닌 기자가 쓴 책이다 보니, 주제가 역사적 실체로서의 경주가 아니라, 21세기 문화 유적지 경주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라의 천년 수도 경주를 잘 보전하고 발굴해야 한다는 당위적 내용이 동어반복으로 이어져 지루하고 특기할 만한 학술적 내용이 전혀 없어 매우 아쉬운 책이다.

발해 멸망의 원인으로 백두산 폭발을 거론하고 있으니...

주간지 등에서 볼 수 있는 기획기사 느낌의 책이라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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