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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 - 포토 에세이 KBS 영상앨범 산 첫 번째 기록
김석원.이상은.이지원 지음 / 에이디미디어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것 중 하나가 등산이었다.
산에 오르면 숨이 차고 힘들어서 싫었다.
왜 고생하면서 굳이 산에 올라야 하지?
어차피 또 내려가야 하는데.
결혼을 한 후 남편과 스위스로 1주간 휴가를 다녀오면서 산이 얼마나 좋은지, 자연의 아름다음에 조금은 눈을 떴다.
남편은 "영상앨범 산"의 열혈 시청자다.
다시보기로 돈까지 내가면서 꼭 챙겨본다.
누가 저런 프로그램을 보나, 신기했는데 같이 보다 보니 영상이 아름답고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조금씩 산에 관심이 생겼다.
대학교 때도 알프스 산에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지만 그 때는 그냥 그 유명한 알프스구나 하고 끝이었다.
그러다 몇년 전 남편과 다시 스위스 산들을 트래킹하면서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깨닫게 됐다.
남미의 파타고니아는 남미 관련 책을 읽다가 알게 된 지명이다.
정수일씨의 라틴 아메리카 여행기에서 처음 접했다.
<영상앨범 산> 팀에서 발간한 포토에세이라고 해서 무척 기대를 했는데 내용은 많이 부족하다.
사진이 대부분인데 본격적인 사진첩이라고 하기에는 사진 크기가 아쉽다.
관련 내용이 좀더 많이 서술됐으면 더 알찬 책이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이렇게 유명하고 멋진 산들이 있었나 알게 됐고 가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