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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2disc)
이하 감독, 문소리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대체 문소리는 이 영화를 왜 찍었을까?
짜증나 죽는 줄 알았다
홍상수 감독 영화처럼 뭔가 예술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비평가의 혹평처럼 이 영화는 어떤 것도 제대로 겨냥하지 못한다
지식인의 속물 근성이라고 하기엔 등장인물 자체가 이미 지식인의 주변부에 머무는 속물들이라 반전 효과가 떨어진다
오히려 주변부 지식인은 주류에게 무시당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자기 나름의 연구를 해간다는 설정이 낫다
비평가가 지적한대로 스캔들이나 음란서생이 성공한 이유는 권력의 가장 핵심층을 제대로 겨냥했기 때문이다
문소리의 설정이 절름발이인 것도 히스테리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더 짜증났다
히스테리라고?
다리 저는 게 무슨 히스테리인가?
오히려 불쌍한 소아마비 환자로 보이지
왜 장애를 그런 속물 근성 보여주는데로 갖다 붙이는지 모르겠다
다리는 저는데 하히힐을 고집하는 여자, 정말 안 어울린다
그래도 문소리나 되니까 그만한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건 시나리오 자체가 잘못됐다
지진희 캐스팅은 의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