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왜 시끄러운가 - 동이 서생 오기사의 대륙 탐방기
오영욱 지음 / 스윙밴드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정보성 책을 위주로 읽는데,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은 느낌이다.

중국인은 왜 시끄러운가? 

제목을 참 잘 지었지만 내용은 평이하다.

그래도 마음에 와 닿는 문장들이 종종 보여 오랜만에 옮겨 적기도 했다.

사성 때문에 시끄러운 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생각대로 남을 배려하지 않고 교양이 없어서라고 간접적으로 얘기한다.

이른바 선진국 사람들과 왜 다를까?

근대화된지 얼마 안 돼서?

먹고 살기 힘들어서?

저자는 오래 전부터, 무려 2천년 전부터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안의 엄청나게 길고 두꺼운 성벽 안쪽을 살펴 보면서, 무서운 이민족들을 방어하기 위해 높은 장벽 안에서 폐쇄적인 삶을 영위해 온 생존 방식이 목소리를 높였다고 추론한다.

약간은 도식적인 설명이지만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

공산주의 혁명도 일조했을 것 같다.

저자는 줄곧 디자인과 디테일 부재를 한탄하는데 그것이야말로 공산주의의 폐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중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생각한다면 현재의 조악한 물건들은 비교 불가다.

중국어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의 가벼운 관찰기가 아닌가 싶어 읽을까 말까 잠깐 고민했는데 가벼운 문체 속에서도 신선한 관점들이 눈길을 끌어 재밌게 완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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