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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전쟁사도감 ㅣ 지도로 읽는다
조 지무쇼 지음, 안정미 옮김 / 이다미디어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에서 나온 책들은 약간 조잡스러운 면이 있어 선택할 때 고민을 좀 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흥미진진한 주제들이 많아 결국은 읽고 만다.
이 책은 비교적 일목요연하게 중요한 전쟁사를 잘 짚어 주고 매끄럽게 연결된다.
기획의도를 갖고 집필된 책이라 그런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간되는 책들은 신문 등에 연재한 칼럼 모음이 많아 전체적인 통일성이 부족한데 이 시리즈는 연결이 매끄럽고 응집력이 있어 쉽게 잘 읽힌다.
같이 실린 지도 역시 제목답게 이해를 돕는다.
고대나 중세사는 익히 잘 아는 내용이라 평이한데 비해, 근세사 이후부터 현대사까지의 전쟁들이 흥미롭다.
특히 2차 대전 이후의 국지전 분석이 잘 되어 있어 최근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이란-이라크 전쟁이나 유고슬라비아 내전, 미국의 이라크 침공 등을 흥미롭게 읽었다.
세계대전의 발발 경위와 주변 상황, 그에 따른 세계 재편 등도 도움이 많이 됐다.
넘어갈 수 없는 오류들
1) 전국시대 진나라 소왕의 손자가 진시황으로 나오는데, 증손이다.
진시황은 소왕의 아들인 효문왕의 손자다.
2) 3차 십자군 전쟁에 출전한 프랑스 왕은 필리프 1세가 아니라 존엄왕 필리프 2세다.
필리프 1세는 십자군 전쟁 이전 시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