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 튤립의 땅, 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
주경철 지음 / 산처럼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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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재밌게 읽은 책인데 요즘 주경철 교수님 책 읽으면서 생각나서 다시 빌렸다.

네덜란드 사회 전반에 관한 앞부분은 대부분의 책이 그렇듯 피상적인 관찰기 같아 평이했지만, 역시 뒷부분의 역사 이야기는 전공인 만큼 알차고 흥미롭게 읽었다.

네덜란드 역사가 한 눈에 정리되는 기분이다.

특히 오라녜 가문이 어떻게 왕정으로 발전했는지를 유럽 역사와 곁들여 설명해 도움이 됐다.

복지국가는 재정이 필연적으로 많이 들 수밖에 없는 고비용 구조인데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저자가 그에 대한 답을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네덜란드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증세없는 복지가 가당키나 한 말인가.

네덜란드 역시 북유럽처럼 천연가스가 나와 재정의 상당 부분을 뒷받침 하고. 근무 시간을 줄이는 대신 임금 상승도 억제하는 노사간 협의가 잘 이루어졌다고 한다.

땅에서 천연자원이라는 공짜 돈이 나오지 않는다면 필연적으로 세금을 늘리는 수밖에 없는데 권력자들은 언제나 대중을 기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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