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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보는 법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감상자의 안목 ㅣ 땅콩문고
황윤 지음, 손광산 그림 / 유유 / 2015년 10월
평점 :
지난 번 <서평 쓰는 법>과 비슷한 취지의 책 같다.
작은 문고판이고 200 페이지 정도의 짧은 글인데 비교적 알차다.
문맥도 매끄럽고 괜찮은데 참고 도서가 다소 가벼워 보인다.
내가 읽었던 책들, 즉 대중적인 책들이 참 많아 전문가적 식견보다는 혹시 여러 책을 모아서 펴낸 편집책인가 싶어서 약간 실망스럽긴 했다.
박물관의 유물 보다는 박물관 자체, 특히 수집가와 수장 과정을 중점으로 쓴 책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새삼 호림 박물관이나 호암 미술관에 관심이 생긴다.
리움은 몇 번 가 봤는데 나머지는 제대로 관람을 못했다
박물관의 기능이 단순히 소장품의 전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술 연구와 교육, 기획 등이 어울어진 종합 기관임을 새삼 느꼈다.
이번에 도쿄 여행을 갔을 때 수많은 기획 전시가 열리는 걸 보고 참 부러웠다.
나도 간 김에 미켈란젤로의 소묘전, 보스턴 미술관전, 아르침볼도展 등을 관람했다.
관람객도 정말 많고 관련 상품이나 도록도 훌륭한데 언어의 한계 때문에 구입을 못했다.
안내 포스터를 보니 앞으로도 많은 해외 작품들의 전시 일정이 잡혀 있어 한국보다 일본에서 훨씬 활발한 전시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