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행 - 어느 인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올레, 돌챙이, 바람의 풍경들
주강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과는 달리 기행문은 아니고 제주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전반에 관한 인문서다.

보통 제주도 관련책은 여행기 내지는 역사서 형식을 띄기 마련인데 이 책은 자연환경까지 총괄적으로 살핀다는 점에서 제주도라는 섬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확실히 육지와는 좀 다른 생태와 문화를 가진 곳 같고 테마파크로 변해가는 현실을 저자는 안타까워 하지만 관광업이 오늘날 제주를 조명하게 만든 원동력이니 막연히 반감을 갖는 것도 올바른 태도는 아닌 것 같다.

저자는 기록에 근거해, 비양도가 천년 전, 즉 고려 목종 때 폭발한 화산섬이라고 했는데 검색해 보니 그냥 전설일 따름이다.

과학적 분석 결과 빙하기 때 해수면이 낮아져 육지의 일부일 때 폭발이 일어났고 무려 2만 7천년 전 일이라고 한다.

저자가 꽤 깊이있게 제주도를 연구한 분 같은데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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