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페르시아, 바람의 길을 걷다
김중식 지음 / 문학세계사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판형도 예쁘고 글도 괜찮다.

글 쓰는 분이라 그런지, 어설픈 비문이 없고 편하게 잘 읽힌다.

고대 페르시아부터 팔라비 왕조까지 간략한 이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슬람 문화와 여성 인권 문제를 조심스레 다룬 부분도 많이 공감했다.

7세기 법률을 21세기에 적용하려고 하니 문화지체가 일어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

위대한 고대 페르시아의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기 보다는 이슬람 이전의 역사는 객관적으로 서술할 뿐이라는 태도가 무척 아쉽다.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이집트나 터키 못지않은 훌륭한 관광지가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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