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 러시아 문학.예술 기행
이덕형 지음 / 책세상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문장이 너무 현학적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기행문.

저자가 러시아 문학 전공자라 그런지 미학적인 관점에서 도시를 그려내고 있는데, 다양한 시와 소설의 소개는 좋았지만 매우 현학적이라 읽기가 좀 불편하다.

그래도 저자가 이 도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지고 다양한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어 러시아 문학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그 문화권에 살지 않으면 제대로 문학을 이해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시는 번역을 하게 되면 운율이 주는 기쁨을 느끼기가 참 힘들 것 같다.

<토지>를 러시아인이 번역서로 읽는 기분이랄까.

일반적인 기행문과는 좀 다른 미학적인 느낌의 책인데 밀도 있게 그려져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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