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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틴에서 푸시킨까지 - 한국 속 러시아 발자취 150년 ㅣ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 연구사업단 학술연구총서 19
김현택.라승도.이지연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5년 9월
평점 :
생각보다는 젊은 느낌의 책이었다.
공산혁명 이전의 고전 문화와 전통에 대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소련 이후의 현대 문화와 교류에 대한 내용이 많아 신선했다.
특히 러시아의 연극이나 발레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오늘날 한국에서 이렇게나 많이 초빙되고 공연되는 줄 몰랐다.
쇼팽 콩쿨 우승자로 유명해진 조성진이 차이코프스키 콩쿨 3등에 입상했다는 것도 새롭게 알았다.
러시아 극예술의 전통이 이렇게나 깊고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현대적인 것이라는 게 신선하다.
3장의 한국과의 교류 부분은 깊이가 얕아 보여 아쉽다.
사진이 많아 보는 즐거움이 있고 2장의 공연 예술 분야가 유익해 새삼 공연 관람에 대한 욕구가 불끈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