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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와 사이비역사학
젊은역사학자모임 지음,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 역사비평사 / 2017년 2월
평점 :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필자가 여러 명이면 글의 통일성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같다.
1) 이덕일씨는 책 제목에 나온 "사이비역사학"이라는 용어의 대표주자로 언급된다.
박사학위까지 받은 역사학자인데 안타까운 행보다.
본인 나름의 신념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사료 해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
2) 고대사 문제의 핵심은 넓은 영토에 대한 집착.
낙랑군이 평양이 아닌 요동에 있었는가, 고구려의 지배 범위를 비정상적으로 넓히는 것, 임나일본부의 한반도 남부 지배 등등.
고고학적 유물로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고 후에 요동으로 옮겨져 역사서에 중국 땅으로 등장하는 기록이 있다고 본다.
신라의 수도가 베이징이라는 말까지 나오니 자의적인 사료 해석의 문제점이다.
광활한 대륙에 대한 집착,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니 먼 상고사에서나 이뤄보고 싶은 욕구, 결국은 저자들의 말처럼 또다른 의미의 식민사학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