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로마인의 후예인가
칼 리처드 지음, 이광일 옮김 / 이론과실천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밌다.

500페이지 정도로 분량이 좀 많지만 술술 잘 넘어간다.

앞장에서는 간단하게 로마의 역사를 정리하고, 중간 부분부터는 로마의 공학, 예술, 사상, 법률 등에 대해 설명한다.

도로나 수도교, 건축물 등의 위대함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철학이나 문학 등이 참 흥미롭다.

저자도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키케로, 세네카 등 로마의 유명 사상가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언급한다.

아마도 동양 사회에서 유교의 영향력과 맞먹을 듯 하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에피쿠로스나 스토아 학파의 저작들은 많이 소실되었으나 로마인들을 통해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데 죽음에 관한 사색이 나에게도 많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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