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CIS 역사 기행 - 코카서스에서 동베를린까지 유재현 온더로드 7
유재현 지음 / 그린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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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여행기보다는 조금 다른 양식의 기행문.

잘 모르는 독립국가연합에 대한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앞부분인 몰도바, 우크라이나,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등은 재밌게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내용이 소략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아마도 헝가리, 체코, 루마니아, 독일, 폴란드 등은 내가 알고 있는 정보가 많아서 책 내용만으로는 만족을 못한 것 같다.

여행이라고 하면 유명 관광지 둘러 보고 특히 미술관이나 박물관 가서 명화나 유물 감상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을 찾아가는 이런 방식의 여행도 의미있게 보인다.

나는 현대사에는 큰 관심이 없어 2차 대전 이후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시사적인 부분도 읽어봐야겠구나 싶다.

미치광이 살인마 정도로 생각했던 스탈린에 대한 저자의 중립적인 평가가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은 다른 의견도 들어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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