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역사와 사회의 이해 석학인문강좌 77
유인선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베트남 역사에 관한 전시회를 본 이후 베트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관심은 커녕 베트남이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무지했고 농촌으로 시집오는 베트남 여자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전시회를 보고 도록을 읽으면서 베트남이 얼마나 유구한 역사를 가졌는지, 중국의 영향력에 벗어나 독자성을 갖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게 됐고 이 강인한 나라에 큰 관심이 생겨 여행까지 다녀오게 됐다.

베트남의 역사를 정리하려고 읽은 책이 저자의 전작, <새로 쓴 베트남의 역사>였고 이번에 나온 이 책도 흥미롭게 읽었다.

간단히 말해 베트남은 천년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10세기에 독립한 후 중국에 저항하여 독자성을 유지해 왔고 남쪽으로 전진하여 오늘날 인도차이나 반도의 끝까지 영토를 넓혔다.

유교권 국가인데도 중화사상과 성리학을 체득화한 한국과는 다르게 대내적으로는 황제를 표방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다.

가부장적인 중국과는 다르게 부부별산제라 여권도 높고 사위로써 왕위를 잇기도 했다고 한다.

1장은 베트남의 역사, 2장은 중국과의 관계, 3장은 가족제도에 대해 논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