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를 갖춘 양반의 나라 조선의 사대부 5
김강식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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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아는 문관들의 나라라고 생각했던 조선,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문관 양반들도 병법에 식견이 있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국방의 고위직은 문관들이 맡았으니, 전혀 문외한이면 나라가 굴러갈 수가 없었을 것이다.
수령의 경우 행정, 군사, 사법 등 여러가지 역할을 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은 있어야 했다.
전근대 사회이다 보니 전문화 되지 못해 실무를 담당하는 아전에게 좌지우지 되는 면도 있었을 듯 하다.
활쏘기를 육례의 하나로 강조하여 지방 사족들도 향사례 등을 통해 기본 무예를 익혔고 이런 전통이 있어 임진왜란 때 의병이 가능했다고 한다.
상비군을 많이 유지하기 어려웠던 탓에 지역민에 의한 지방 방위 개념이 어느 정도 자리잡혔던 것 같다.
일본처럼 무사계급이 사회를 움직이는 나라는 아니었으나 요즘의 이미지처럼 무관을 천시하고 국방에 무책임했던 것은 아니었음을 확인했다.
사실 그런 사회였다면 500년 씩이나 유지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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