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으로 만나는 몽골
노시훈 지음 / 컬처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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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주제는 좋은데 내용이 너무 깊이가 없다.

저자 서문에서는 몽골에 대한 좋은 책이 많으니 자신은 박물관에 대한 것만 쓰겠다고 했지만, 정말 박물관만 나온다.

아무리 그래도 몽골의 역사나 지리, 자연환경 등 기본적인 내용은 공부를 하고 글을 써야지 않을까.

몽골 박물관 안내서라고 해야 할까?

사진도 너무 허접해 참 안타깝다.

아무리 몽골 박물관으로 소재를 한정했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배경지식 정도는 같이 기술을 해야 책의 깊이가 생기는 게 아닐까.

그 분야의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작가들이 어떤 주제에 대해 책을 낼 때 제일 잘 된 표본으로 조용준씨의 "유럽도자기여행"을 꼽고 싶다.

그 정도 자료 조사는 하고 책을 내야 하는 게 아닐까.

블로그에 올리는 글 정도를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내는 요즘 세태는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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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훈 2016-08-0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책의 저자입니다. 많이 망설이다 댓글을 답니다.
내용이 너무 깊이가 없다거나 사진이 허접하다는 평에 대해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
오히려 제가 한 수준 도약할 수 있는 쓴약으로 생각하고 감사히 털어넣겠습니다.

전시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박물관이라는 창을 통해 몽골을 만나자는 취지로 쓴 글이었기에 몽골의 역사, 민속, 종교 등 배경 지식은 각 박물관의 전시 내용을 만날 때마다 생각난 이야기를 풀 듯이 다뤘고, 그렇기 때문에 저 스스로는 이 책을 박물관 안내서라기보다 오히려 여행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경지식을 별도의 카테고리로 일목요연하게 드러내지 않고 순서 없이 다뤘기에, 책의 앞 부분 몇 장만 읽은 분이라면 충분히 `정말 박물관만 나온다`거나 `기본적인 배경지식 정도`를 같이 기술하지 않았다고 평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혹시라도 완독을 하시게 되면 `정말 박물관만 나온다`거나 `기본적인 배경지식 정도`를 같이 기술하지 않았다고 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서점에 서서 몇 줄 읽었을 뿐이고 돈 들여 사기는 아깝다고 생각되시면 제 이메일(gabo@lycos.co.kr)로 주소를 알려주세요.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론 그때에도 깊이가 부족하다거나 블로그 글 정도라고 여전히 평하신다면 그건 당연히 인정하겠습니다.

결례가 되었다면 양해해 주십시오. 유럽도자여행은 이달 중으로 꼭 읽어보겠습니다.

marine 2016-08-07 17:35   좋아요 0 | URL
알라딘 서재에 리뷰를 올리다 보면 가끔 저자분이 직접 댓글을 다는 경우가 있어 솔직한 리뷰를 쓰기가 가끔 조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판사들이 책을 제공하고 리뷰를 쓰도록 하는 경우가 많아져 대부분의 리뷰가 칭찬 일색이라 진정한 서평의 의미가 상실된다는 점이 안타까워 제 개인 서재인 만큼 저는 가능하면 읽은대로 느낀대로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제 리뷰에 대한 저자의 반박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책의 앞 부분 몇 장만 읽은 분˝은 결코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제 서재를 잠깐이라도 돌아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나름 열심히 독서를 하는 사람이고 서점에 서서 목차나 앞 페이지 잠깐 들여다 보고 책 읽었다고 서평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 신간이 들어와서 관심있는 분야였기 때문에 빌려서 ˝완독˝을 한 책입니다.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추측은 자제해 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