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국립 회화관 마로니에북스 세계미술관 기행 14
윌리엄 델로 로소 지음, 최병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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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미술관에 대한 책을 읽을 때마다 헷갈렸던 점이 있다.

박물관섬에 구미술관이 있고 문화포럼에 미스 반 데어 로에의 건축물로 유명한 신미술관이 있는데 대체 국립회화관은 또 뭐란 말인가.

독일어는 검색하기도 힘들어 kunst가 미술을 의미하고 sammulng이 수집품이고, kunsthalle 가 미술관이라는 것도 정말 어렵게 알았다.

이 책이 소개하는 곳은 gamaldegalerie는 미술갤러리라는 의미고, 13~18세기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신국립미술관은 neue nationalgalerie 로 19세기 이후의 작품을 전시한다.

가끔 독일어로 staatliche museen으로 소개되는 경우도 있어 처음에는 다른 곳인 줄 알았다.

staatlich라는 의미가 national 이라는 것도 최근에 알았다.

외국인들도 우리 문화를 접할 때 용어의 번역 문제로 헷갈려 하지 않을까.

독일 미술관인 만큼 뒤러와 크라나흐, 알트도르퍼, 보우츠, 콘라트 비츠 등의 작품들이 많이 소개된다.

얀 반 에이크, 판 데르 베이던, 카라바조, 한스 멤링, 후스 등 플랑드르 작품도 많고 티치아노, 보티첼리, 카라바조, 만테냐 등 익히 잘 알려진 그림들이 실려 있어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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