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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꿈의 도서관
시미즈 레이나 외 지음, 윤희육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과 비슷한 컨셉의 책인가 했는데 확실히 유럽에서 발간된 책과 일본에서 나온 책은 느낌이 다르다.
유럽 느낌의 저자 이름 때문에 유럽 쪽 책인가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어쩐지 일본 느낌이 난다 싶어 인터넷 확인해 보니 과연 일본 출판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 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서관을 소개하고 좀더 상세한 반면, 이 책은 현대 도서관과 같이 섞어서 많은 곳을 다루다 보니 간략하게 한 장 정도로 내용을 기술해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두 책을 비교해서 읽다 보니 잘 몰랐던 도서관들이 머리에 확실히 들어와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다.
네덜란드나 스칸디나비아 현대 도서관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열람실 책상과 의자 하나까지 개성적으로 디자인한 것이 놀랍고 계단 배치나 로비까지 기능적으로 배치한 사진을 보면, 동네 독서실과 다를 게 전혀 없는 너무나 몰개성적인 한국의 도서관과 비교되어 한숨이 나온다.
여전히 우리나라 건축들은 개성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적인 느낌이 부족하다.
한국만 밤 10시까지 열람 서비스가 되는 줄 알았는데 서구도 문화재 대접을 받는 오래된 도서관 외에는 밤까지 개관을 하는 걸 보고 놀랬다.
믿음이 약해진 20세기의 신전은 미술관과 도서관이라는 말이 실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