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꼭 봐야 할 100점의 명화
디나 맥도널드 외 지음, 송연승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런던에서 꼭 봐야 할 100점의 명화>와 시리즈물인 모양이다.

번역은 안 된 것 같은데 파리 편도 있는 듯 하다.

250 페이지의 짧은 분량이라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한 시간에 겨우 25 페이지.

10시간 걸렸다.

그림에 관한 책을 볼 때 가장 문제점은 참고로 인용된 작품이 어떤 그림인지,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

본문에 나온 작품과 동시대에 그려진 작품을 소개해 준 것까지는 좋은데 한국어 제목만 달랑 적어 놓으니, 대체 어떤 그림인지 알 수가 있나.

검색을 하려면 작가와 제목의 영어 이름 정도는 알아야 하는데 한국어로 번역이 다양해 원하는 작품을 검색하기가 너무 힘들다.

기왕이면 소장 미술관까지 적어 두면 얼마나 좋을까.

작품 크기도 같이 명기해 주면 정말 좋겠다.

Manet 나 Monet 처럼 이름이 간단한 화가는 금방 검색이 되는데 폴 델보(Delvoux)처럼 어려운 이름은 스펠링을 찾아야 하니 시간이 배로 걸린다.

이 책에서는 소장 미술관과 작품 년도는 기재했지만 한국어 제목만 써 놓는 바람에 구글 검색하느라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그래도 일단 찾아서 작품을 눈으로 보고 나면 기억에 남고 다음에 다른 책에서 봤을 때 확실히 인지할 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천천히 완독했다.

도판 선명하고 설명도 난해하지 않아 읽기 편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