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것보다는 그저...
나처럼 단기간 여행 떠날 사람보다는 뉴욕에 오래 머무를 사람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다.
뉴욕 주민들은 문화적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거리공연이나 미술관 같은 일상의 문화 생활이 좀 부럽긴 하다.
역시 제일 부러웠던 건 도서관!
폴 오스터 책에 등장하던, 인기 희극 배우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부두 노동자로 일하면서 매일 뉴욕 공공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것을 유일한 행복으로 삼던 헥터 만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