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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역사 다이제스트 100 ㅣ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1
이강혁 지음 / 가람기획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동안 직장에 복잡한 문제가 많아 마음이 불편해 책을 못 읽었는데, 독서는 마치 끊을 수 없는 습관처럼 강력하게 나를 잡아끄는 마력이 있다.
올해 목표로 한 200권은 채우지 못했지만 그런대로 160여 권은 넘기게 돼서 그나마 다행스럽다.
책을 열심히 읽으려면 마음이 편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는 중이다.
저자가 서문에 표현한 것처럼, 스페인은 서유럽과는 조금 다른, 한국인에게는 아직은 좀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남아 있는 것 같다.
오랜 기간 이슬람과 동거했던 것도 그렇고 피레네 산맥에 막혀 서유럽과는 조금 다른 사회 전반도 그렇고, 민주주의 선진국 이미지가 강한 유럽 사회에 어울리지 않게 프랑코의 36년에 달하는 독재 역사도 그렇다.
이 책은 스페인 역사와 문화를 가볍게 훑을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대중 교양 서적이다.
저자가 외고의 스페인어 교사라고 한다.
아쉬운 점은, 복잡다단한 스페인 왕실의 계보를 서술한 부분에서 오류가 종종 눈에 띈다는 점 정도다.
워낙 관심이 많아 열심히 공부했던 탓에, 눈에 자꾸 들어온다.
다음에는 본격적인 스페인사를 읽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