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영국사
박지향 지음 / 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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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 열혈 독서가가 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실감하는 날들이다.

<혼자 책 읽는 시간>의 저자도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시간에 책을 읽지 않았던가.

매일 하루에 적어도 다섯 시간 정도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현실은 1주일에 겨우 2~3일 정도 독서 시간에 만족해야 한다.

요즘 유럽 왕실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충 넘어갔던 각국 근대 이전 역사를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그런 의미로 재독하게 됐다.

읽었나 안 읽었나 애매한 상태로 보다가 아일랜드 기근 때 희생된 농민들 사진을 보고, 읽었구나 깨달았다.

남독의 폐해인지, 원래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지는 건지 읽었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대충 넘어갔던 근대 이전 영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힐 수 있었다.

같은 저자의 책,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을 읽을 예정인데 올해 안에 가능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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