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전쟁
로렌스 H. 킬리 지음, 김성남 옮김 / 수막새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2/3 정도 읽고 반납했다.

알라딘에서 표지만 보고 뭔가 삽화가 많은, 여러 고대 전쟁들의 나열일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사회과학서 느낌이다.

오랜만에 읽는 인문학 서적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문자 이전 시대의 평화로운 원시인이라는 낭만적 환상을 고고학적 발굴로 깨트려 주는 책이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특별히 바뀌지 않고 지금까지 지속된 걸 보면 폭력적인 인간의 본성이 특별히 원시시대라고 해서 평화롭게 바뀔 리가 없는 게 당연할 것이다.

오히려 국가가 생기면서 통제가 가해져 개개인의 이권 다툼은 전쟁 등을 통해 표출되기도 하지만, 합의에 의해 양측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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