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가이드북 - Korean 한국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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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휴가 때 뉴욕에 가게 될 줄 알고 기대하면서 신청한 책인데, 아쉽게도 무산됐다.

도판이 정말 훌륭하고 설명도 쉽고 친절하다.

가이드북 보다 도록 같은 느낌이다.

어설픈 한국인 저자들의 박물관 소개서 말고 박물관에서 직접 편찬한 이런 질높은 도록들이 많이 번역되면 좋겠다.

유물들은 솔직히 식견이 부족해 대충 감만 잡으면서 넘겼지만 흥미로웠다.

뒷부분의 미술 작품들은 유명한 그림들이 많아 더 재밌게 읽었다.

이집트의 신전을 직접 옮겨 온 덴두르 신전이나, 뉴욕 외곽에 중세 수도원을 옮겨서 설치한 클로이스터 분관 같은 건축 관람이 정말 신기하다.

피어리드 룸이라 해서 당시 시대 분위기에 맞춰 재현한 전시도 인상적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도 선비의 사랑방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는데 덜렁 혼자 전시된 것보다 그 안에 있는 목가구들이 훨씬 우아하고 멋있어 보였다.

조선 달항아리도 주요 전시품에 끼여 있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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