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예술사
이희숙 지음 / 이담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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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전에 아트샵에 같이 전시되어 있던 책.

제목도 흥미롭고 책 판형도 읽기 좋은 크기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도판은 무척 훌륭하다.

판형이 좀 작은 책인데도 도판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러나...

번역서도 아니고 한국인이 쓴 책인데 어쩜 이렇게도 번역투의 문장일까.

아마도 저자가 스칸디나비아 예술사에 관한 여러 책들을 번역해서 종합한 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한국어 구문이 이렇게도 어색할 수가 없다.

잘 모르는 화가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친절하게 설명해 줘도 쉽게 와 닿지 않을텐데 어색한 문장이 너무 많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도판이나 디자인은 훌륭해 갖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한다.

다른 책에서 봤던 덴마크의 한 어촌 스카겐 예술가 집단이 나와서 반가웠다.

러시아 미술을 대해 처음 접했을 때 일리야 레핀 그림을 보고 이렇게 훌륭한 화가를 몰랐다니! 하고 충격을 받았는데 그 정도로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사실주의에 기초한 훌륭한 그림들이 많아 역시 세상은 넓고 예술의 세계의 깊이가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꼈다.

프랑스 미술이 모더니즘을 선도했기 때문에 마티스나 세잔 등 프랑스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야수파나 표현주의, 입체파 등의 현대적 흐름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특유의 민족 낭만주의와 북구 서사시 등이 더해져 개성적인 그림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좀더 관심을 기울여 볼만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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