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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의 피카소 - 예술과 사랑을 열정으로 불사른 생애
김원일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 나왔을 때 도서관에서 빌려 봤었고 무심코 읽은 책인데 복잡한 여자 관계나 92년에 이르는 천재 화가의 긴 생애 등에 관심이 생겨 그 후로 피카소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존 버거의 책이나 기타 피카소 책들을 좀 읽다가 문득 새로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재독했다.
60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 처음 읽었을 때는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새로 보니 배경지식이 쌓인 탓도 있겠으나, 생각보다 가벼운 평전이라는 걸 느꼈다.
소설가가 쓴 평전이라 그런지 마치 소설 읽듯 쉽게 읽힌다.
도판도 훌륭해 피카소 그림 보는 재미가 있다.
얼마 전에 좀 어렵게 읽은, 시공아트에서 나온 <피카소>나 이번 말라가 피카소 미술관 전시회 도록 등이 도움이 많이 됐다.
입체주의의 미술사적 의의, 피카소 예술의 변천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무조건적인 찬양이 아니라 적절한 비판 등이 섞여 있었으나 본격적인 미술 평론서에 비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편이다.
피카소가 누구인가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어 볼 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