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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지 마라 - 하루보다 한달, 한달보다 1년이 중요하다
최영균 지음 / 모멘텀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반전 효과를 노린 제목인 듯 한데 내용은 평이하다.
재테크 책, 특히 투자할 돈이나 시간은 없고 월급 적은 샐러리맨을 상대로 한 이런 책들이 강조하는 건 결국 동어반복일 것이다.
소비를 줄여라, 노후 위해 연금 젊어서부터 들어라, 비과세 잘 챙기고 펀드 등에 투자해라.
통장은 네 개로 나누고 이벤트성 지출을 줄여라.
끝.
가계부를 쓰지 말라는 이유는 현금 흐름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나도 살림 규모가 커지고 바쁘다 보니 가계부를 꼼꼼하게 쓰는 것 자체가 힘들고 거의 카드로 계산하기 때문에 항목을 세세하게 나누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느꼈었다.
기록을 해 봤자 소비가 줄어들지도 않고 쓸 돈은 쓰게 된다는 회의감을 느끼곤 했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해, 기록에 연연하지 말고 매월, 매해 수입과 지출 파악하는데 포커스를 맞추라고 한다.
통장을 네 개로 나누라는 것도 그런 의미로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