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국 중국의 역사
오타기 마쓰오 지음, 임대희 외 옮김 / 혜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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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페이지가 못 되는 얇은 책이지만 내용은 알차다.

원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다.

러시아와 중동, 동유럽까지 점령한 몽골이 왜 100 여년 밖에 유지할 수 없었는지를 보여준다.

근본적으로 정복을 통한 유목 국가였기 때문에 중국이라는 거대한 중앙집권국가로 변모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팍스 몽골리나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원나라의 위상도 영토 면에서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던 건 아니었나 생각해 봤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보면 중앙아시아 역사서가 상당히 대중화 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서적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번역투가 어색한 부분이 좀 있지만 기본적으로 쉽게 쓰여진 책이라 이해하기 쉬웠다.

원나라 이외에도 수당, 오대사 등이 더 있는 것 같은데 전부 번역되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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