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101장면 - 원시미술에서 현대의 새로운 미술까지
임두빈 지음 / 미진사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흔해 빠진 그림 이야기인 줄 알았다.

출판사가 좋은 책을 많이 내는 것 같아 믿고 본건데 정말 괜찮다.

저자가 서문에 밝힌 바대로 서양 번역서를 넘어서, 우리 평론가가 쓴 이런 개설서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번역서와는 확실히 다르게 읽히고 훨씬 알기 쉽게 다가온다.

특히 맨 앞부분,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미술, 뒷부분의 인상주의나 입체파, 초현실주의 등이 갖는 예술적 의의가 도움이 많이 됐다.

수준있는 내용을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저자의 문체에 힘이 느껴진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현대미술 비판은 전부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팝 아트 이후 미술의 상업성은 어느 정도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현대미술에 호기심을 갖고 있고 더 알고 싶긴 하지만 상업성에 대한 거부감은 저자의 의견에 공감하는 바다.

저자가 설명하는 그림들이 전부 실리지는 않아 인터넷을 참조했다.

유명한 그림도 많지만 비교적 덜 알려진 그림들을 소개해 신선했다.

책을 적게 읽더라도 "양서"를 읽자고 새롭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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