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여성, 역사가 다시 말하다 - 조선시대 여성들의 안과 밖, 그 천의 개성을 읽는다 너머의 역사책 4
정해은 지음 / 너머북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300 페이지가 안 되는 짧은 분량이라 가벼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논개나 허난설헌처럼 잘 알려진 여성들도 있었지만 임윤지당, 김호연재, 이사주당 등등 잘 몰랐던 여성들도 소개되어 흥미로웠다.

성리학에서는 여성 교육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그런 굴레 속에서도 학문적 성취를 이룬 여성들이 있다는 게 대단해 보이고 좀더 적극적으로 개발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간음죄로 사형당한 어우동이나 남편과의 불화 등으로 불행했던 허난설헌 같은 이들도 있지만 미암 유희춘의 부인처럼 적극적으로 유교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해 내는 여성들도 있어 본인의 성향과 시대가 원하는 인물상이 일치하느냐 여부도 개인의 일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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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풍 2014-06-28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잘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