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무인 이야기 2 - 최씨 왕조·上
이승한 지음 / 푸른역사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2권의 주제는 최충헌.

이 책 역시 최근에 본 드라마 <무신>이 약간은 도움이 됐다.

배우들과 실존 인물을 맞춰 보면 좀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최충헌이 어떻게 최씨 왕조 62년의 기틀을 잡았는지, 기존의 집권자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 왜 그는 이성계처럼 역성혁명의 주인공지 되지 못했는지를 설명한다.

결국 그는 고려귀족사회를 개혁할 의지가 전혀 없었던 셈이다.

자신이 폐위시킨 희종의 딸과 사돈을 맺는 것을 봐도 그가 고려 왕실의 권위를 얼마나 중시했는지 알 수 있다.

저자는 바로 이런 점들 덕분에 안정적인 장기집권이 가능했다고 본다.

개혁이 아니라 성실하게 기존 체제에 안주하는 식으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