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 쇼토쿠 태자부터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일본을 움직인 사람들 역사를 움직인 100인
양은경 엮음, 송완범 외 감수 / 청아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생각보다 두껍고, 그럼에도 쉽게 잘 읽힌다.

편집을 보기 편하게 아주 잘 한 것 같다.

도판도 총컬러로 화려하다.

고대, 중세, 근대, 현대 등 각 시대 전문가들이 함께 집필해서 전문성도 있다.

인물 중심의 접근법이라 일본 역사에 무지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본사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중국사에 비해 지식이 적었는데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가 많이 됐다.

같이 기획된 <중국사를 움직인 100인>도 읽어 볼 생각.

요즘은 천황을 덴노로 표기하는 게 일반적인가 했는데 이 책에서는 천황으로 나온다.

내 생각에도 그게 맞는 것 같다.

일본의 천황 계보는 매우 흥미로운데, 마치 신라나 고려의 근친혼처럼, 족내혼 통해 혈통의 순수함을 유지했던듯 하다.

8세기 무렵 편찬된 고서기나 일본서기 등이 남아 있는 건 참 부러운 일이다.

또 헤이안 시대를 대표하는 여류 작가들, 무라사키 시키부 등의 작품이 남아 있는 것도 참 부럽다.

주자학 일변도였던 조선과는 상당히 다른 사회였던 것 같다.

지리적으로도 떨어져 있기도 하지만 일본이 중국 중심의 책봉 체제를 받아들이면서도 천황제를 고수했던 것도 이런 다른 사회 분위기 덕분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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