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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기행 - 아홉가지 테마로 떠나는
한현묵 지음 / 심미안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전남일보 기자가 쓴 기행서라고 해서 고향분이라 반갑기도 하고 기자라는 신분이 좀 우려스럽기도 했는데 역시나 책의 전반적 수준은 떨어진다.
전공하는 학자가 아닌 이상 밀도 있는 글을 쓰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뻔히 알고 있는 만리장성이나 이화원, 장가계 같은 유명한 관광지들을 맛보기로 소개하는 수준이다.
뒷부분에 짧게 실린 전남 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전망과 비판은 새겨 들을만 했다.
인지도를 높이고 이야기를 만들어 테마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 같다.
하지만 우리도 5천 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이니, 또 저자의 말대로 개발에 소외되어 상대적으로 문화자원이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소쇄원을 가봤더니 십여 년 전의 황량함은 사라지고 들어가는 입구부터 대나무를 심어 관람하기 좋게 꾸며놔서 놀랬었다.
지방자치제의 좋은 점은 이런 지역 문화 발전에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