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중국 문화 기행 : 하남 중국 역사.문화 탐방 1
김선자.김정인 외 지음 / 차이나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다.

앞서 읽은 비슷한 류의 중국 기행서에 실망했던 차인데, 다행히 이 책은 어느 정도 수준을 보장한다.

시리즈로 나올 것인지, 이 책은 하남성에만 집중했다.

중국에서 발간된 중국 전역의 박물관에 관한 번역서가 중구난방이라 실망했었는데 이 책은 하남성과 관련된 여러 인문학적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있다.

중국의 7대 고도 중 하나이니 얼마나 많은 이야기거리와 관광지가 있겠는가.

중국은 5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나라이니 국민소득이 좀 더 올라간다면 유럽 못지 않은 대단한 관광대국이 될 것이다.

앙소 같은 선사시대 유적지도 같이 소개되어 더 반가웠다.

전설 속의 나라였던 하나라가 고고학적으로 입증이 됐다고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여전히 논쟁거리인 모양이다.

이리두 유적을 하나라 유적이라고 중국 학계에서는 발표했으나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것은 아닌 모양.

기왕이면 문헌 속의 나라가 고고학적 증거로 드러났으면 좋겠는데 좀더 지켜볼 일인 듯.

하남성은 낙양과 개봉과 같은 고도들이 있어 매우 발달된 곳인 줄 알았는데 중국 내에서 낙후된 지역이라고 한다.

상해 등과 같은 개항지로부터 떨어져 있어서인지 농촌 지역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공산주의 혁명으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한국과 단절되어 왔었지만 사실 긴 역사적 교류로 생각해 보면 유럽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우리 민족과 밀접한 곳이니 좀더 활발한 관광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다음 지역편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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