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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ㅣ 중국문화 4
리우통 지음, 홍혜율 옮김 / 대가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읽는 대가 출판사의 중국 시리즈.
150페이지 정도의 작은 분량에 사진도 많아 가볍게 읽기 좋다.
워낙 분량이 작아 내용이 밀도도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가볍게 시리즈를 훑어 보기에는 좋을 것 같다.
커피 홀릭이고 차는 마시고 나면 속이 쓰리는 느낌이 들어 좋아하지 않지만, 차에 얽힌 문화사는 늘 흥미롭다.
특히 차를 마실 때 쓰는 다구에 관심이 많다.
다완이나 다호 같은 다구의 공예적 아름다움에 마음이 끌린다.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마실 때 씁쓸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고,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차는 떫은 맛이 있고 커피처럼 맛이 강하지 않아 좋아하지 않는다.
책에 나온 유명한 차들, 이를테면 보이차 같은 강한 맛을 가진 차를 맛보고 싶다.
차나무에서 찻잎만 따서 말리면 끝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걸 보고, 인간의 기호식품은 많은 노동력을 요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같이 빌려온 차 관련 책들을 마저 읽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