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 3040을 위한 인생 전략 특강
임용한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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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한씨가 회사원들에게도 강의를 하는 줄 미쳐 몰랐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역사연구소 같은 걸 만드셔서 강의를 하고 강연 원고를 모아 책을 낸 것 같다.
제목은 매우 구태의연하지만 (임용한씨는 책은 잘 쓰시는데 제목이 늘 아쉽다) 내용은 새겨들을 소리들이 많다.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라, 의지로 밀어 부치는 게 아니라 철저히 분석하고 현실에 적용해야 한다 등등.

어찌 보면 늘 듣는 소리고 뻔한 얘기인데 역사 속의 여러 위인들과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하니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기업도 하나의 작은 사회라 생각하고, 한 사회의 운명을 건 총력전인 전쟁을 기업에 대입시켰다.

강의 원고라 그런지 한 챕터마다 분량이 정해져 있어 소개된 전투들이 소략되어 피상적인 고찰로 지나가는 면도 없지 않지만, 억지로 교훈을 갖다 붙이는 게 아니라 역사가 주는 진짜 살아있는 교훈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이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저자의 또다른 책인 <한국고대전쟁사>에도 한반도에 명멸했던 무수한 작은 국가들 중 왜 삼국만이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바로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철저하게 자기개혁을 이루어 갔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책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무수히 나온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변화 자체를 싫어하고 현상유지에 만족하는 나에게 작은 깨달음을 준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 역사책에서 비판받는 수구주의자들을 쉽사리 비난하지도 못하겠구나 싶다.

30대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생활에 매달리기 마련인데 역사책 속의 위인들이 뭔가를 이룩한 시기는 대부분 40~50대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현상유지만 해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 나이에, 사회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하면서 업적을 이룩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위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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