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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순례 ㅣ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1
유홍준 지음 / 눌와 / 2011년 8월
평점 :
요즘 국보를 정리하면서 보충할 생각으로 다시 읽었다.
도판 훌륭하고 무엇보다 해설과 사진을 딱 일치시킨 편집이 돋보인다.
유홍준씨는 글을 쉽게 잘 쓴다.
대중의 눈높이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신문 지면에 연재했던 것이라, 분량의 한정 때문인지 설명이 좀 약한 게 아쉽다.
쉽고 편하게 읽을 수는 있지만 깊이 있는 분석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단순히 국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보급 문화재라 할 수 있는 여러 유물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저자의 참신성이 돋보인다.
특히 해외에 나가 있는 문화재 소개가 유용했다.
보스턴 미술관이나 기메 미술관 등의 한국 유물 도록을 읽은 적이 있어 더 반가웠다.
김옥균 암살자로 알려진 홍종우가 기메 미술관의 유물 정리를 도왔다고 하니, 이 부분은 따로 평가받아야 할 것 같다.
<국보총람>을 구입할 예정이다.
국보는 317점이라 정리해 볼 엄두가 나는데 보물은 벌써 1200점이 넘어가 손댈 엄두가 안 난다.
자주 보니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고 무엇보다 예술품을 보는 감각이 생기는 것 같아 좋다.
도판도 훌륭하고 설명도 쉬워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