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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 ㅣ 한국 미의 재발견 8
최응천.김연수 지음 / 솔출판사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목공예와 도자공예에 이어 금속공예편.
금속공예라고 하면 딱히 생각나는 게 없었는데 불교 용구들이 이에 속한다.
범종이나 정병, 사리장엄구 등이 해당된다.
삼국시대 고분에서 흔히 발견되는 금속 장신구들이 대부분일 줄 알았는데 <고분미술>편에서 다뤘던 탓인지 대부분 불교 용구 소개에 지면을 할애한다.
청자도 그렇지만 금속 공양구는 특히나 정교한 세공기술이 화려한 고려 귀족 문화를 잘 보여준다.
조선 시대로 넘어오면서 불교의 맥이 끊긴 탓인지 고려 시대처럼 화려한 금속공예품은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서양을 봐도 근대 이전의 아름다운 예술품은 대부분이 기독교 관련 성화나 성물들이었듯, 고려 시대에도 예술품은 곧 불교 용품이 아니었나 싶다.
종교와 인간의 예술성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신을 찾는 것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도 매우 본능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