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사스페셜 3
KBS 역사스페셜 제작팀 지음 / 효형출판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역사스페셜 시리즈 세 번째 편.
고려와 조선 시대 이야기로 넘어간다.
3포 왜란이나 고려 말기 왜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보통 왜구하면 해적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책에 의하면 실제로는 일본의 남북조 내란 당시 큐슈섬에서 주도권을 잃은 영주가 대마도로 넘어와 고려를 침입한, 이른바 정예부대로 봐야 한다고 한다.
이런 지적이 신선했다.
왜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성계나 최영 등이 신흥 무장 세력으로 떠올라 결국은 조선 건국에 이르렀으니 고려 말의 왜구 침입은 매우 중요한 사건임이 분명하다.
조선 건국 이후 3포를 열면서 무역 쪽으로 방향을 바꿔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 외에 양주 회암사가 실은 이성계의 별궁과 같았다거나 온양행궁의 구조, 문무왕의 대왕암, 백제 멸망 이후 백강 전투 등 역사책에서는 넘어가기 쉬운 유적들을 짚어주는 부분이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