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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7 - 종이로 만든 보물창고 (완결편)
KBS 역사스페셜 제작팀 지음 / 효형출판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TV 로 보던 역사스페셜, 시리즈로 나온 거 보고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렸는데 다른 책 찾다가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집었다.
총 7권으로 되어 있고 일단 마지막권으로 골랐는데 간간히 TV 봤던 생각도 난다.
참 좋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처럼 여행 많이 하는 시대에는 유적지 탐방도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다.
단지 문헌자료만 가지고 역사를 논하지 않고 유물 유적 탐방에 포커스를 맞춘 점이 마음에 든다.
설명이 없으면 대충 지나쳤을 유물 유적지들이, 스토리텔링이 되어 의미있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듯.
신라의 토목기술을 보여 주는 경주 남천의 월정교 유적이나, 경상남도 합천 옥전군에서 발견된 순장 무덤들로 다라가야를 추정하는 것 등과 같은 의미있는 서술들이 이어진다.
역시 5천년을 이어온 한국인의 저력이 보이고, 중국과 같은 거대한 나라에 붙어 있으면서도 자주 독립을 유지한 조상들의 기개가 느껴진다.
지방문화의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지방자치제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후손들의 경제적 역량 덕분에 조상들의 자취가 빛을 보는 느낌도 든다.
역사 발굴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까지는 좋은데 지나친 민족주의적 해석은 주의해야 할 듯.
판형도 한 손에 꼭 들어오는 크기라 편하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