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샀으면 후회했을 뻔 한 책
리뷰가 괜찮아 기대했는데 막상 서점에서 읽어 봤더니 별 내용 없었다
다만 독신으로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자극은 될 것 같다
거의 원론적인 얘기 밖에 없었다
독신이 되면 일단 경제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고 친구들이 많아야 한다
동호회도 열심히 나가고 네트 워킹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자기 일에도 열정을 가질 것이며, 취미 생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뭐, 그런 뻔한 얘기들...
경제적인 문제는 아껴서 종자돈 모은 다음에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정말 혼자 살 수 있을까?
오늘도 서점에서 책 읽고 난 후 스타벅스에서 남자 친구 기다리는데 만약 누군가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단지 혼자 커피를 마시고 있는 거라면 얼마나 우울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나는 혼자 잘 살 수 있을까?
독신주의 책에서도 늘 말하는 거지만 혼자 산다는 것이 애인이 없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독신일수록 적당한 파트너는 필수다
가족도 없이 혼자 사는데 애인마저 없으면 누구한테 위로를 받겠는가!!
지금의 남자 친구와 결혼하지 않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했음 좋겠다
왜 꼭 결혼으로 묶여야 하는가?
여자 나이 35세가 넘으면 더 이상 결혼 시장에서 가치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결혼에 대한 욕구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럼 아직도 8년이나 더 결혼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려야 한다는 결론인가?
끔찍하다
마치 문제가 있어 결혼을 못했다는 식의 눈길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물론 남들이 흠잡을 데 없이 잘 살면 되겠지만서도 걱정은 된다
내가 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은 네트워킹과 건강 부분인 것 같다
좀 더 건강할 것과 폭넓은 인간 관계를 위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