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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신한첩 - 조선 왕실의 한글 편지
국립청주박물관 편집부 엮음 / 국립청주박물관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자동 저장이 돼서 글 날리는 일이 거의 없는데 방금 그런 테러가 발생했다.
꽤 길게 쓴 글인데 아쉽다...
도서관 자료실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재밌게 읽었다.
효종과 인선왕후의 셋째 딸인 숙명공주가 왕실과 주고받은 편지들 모음이다.
공식적인 기록에는 거의 없는 공주들의 사생활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롭다.
이런 편지들이 남아 있는 걸 보면 효종과 인선왕후는 매우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이었을 것 같다.
어쩌면 심양에서 억류된 시간들 때문에 더욱 가족에 애착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다.
인선왕후의 글씨는 단정하고 우아해 보인다.
한글은 정자체 보다 흘림체를 많이 썼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 눈으로 알아보기는 어렵지만 우아하고 부드러워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