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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 : 카르멘 (2disc)
가랑차 (Elina Garanca) 외 / DG (도이치 그라모폰)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메가박스에서 본 카르멘.
음악도 좋고 성악가들의 연기도 돋보였다.
극적인 느낌이랄까?
2시간 30분 정도의 긴 분량인데 중간에 인터미션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집시 여인 카르멘을 붙잡기에 돈 호세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
결국 그녀에 대한 소유욕과 질투심에 휩싸여 사랑하는 이를 죽이고 만 호세.
카르멘은 정말 팜 파탈의 전형이다.
안나 네트렙코가 열연한 미카엘라의 사랑이 안타깝다.
카르멘을 따라 탈영 후 밀수품 무리에 끼어 산으로 올라간 호세를 찾아간 미카엘라가 호세를 만나기 직전 두렵지만 용기를 달라고 하나님께 절규하는 장면에서 저런 게 진짜 사랑인가 싶어 눈물이 찔끔 났다.